본문 바로가기

오늘 처음 교단을 밟을 당신에게(안준철) #2017.07.26~2017.07.31 주제가 정해져있거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고 학생들과 있었던 여러 에피소드,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야기들이 짧막짧막하게 수록되어있다. 누군가의 일기를 보는 느낌도 난다. 쉽게 써져있어서 잘 읽힌다. 개인적으론 이런 류의 책보다는 말하고자하는 바가 명확한 걸 좋아한다. 그럼에도, 가끔 학생이 미워질 때나 스스로 교직이 힘들 때 꺼내보면 힘이 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1 #2 더보기
일기(20170730) 남에게 보여지는 수업은 항상 부담스럽다. 벗은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지는 기분이랄까. 특히 공식적인 자리일 땐 더 그렇다. 적당히 준비하고, 어서 빨리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준비하다보니까 수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뭐 일단 끝났다는게 더 의미 있을 수도 있지만! 1. 다른 과목 선생님과 수업 나눔하는 것도 좋다. 비공식적이라도 누군가에게 내 수업을 보여주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수업을 공개하고 서로 고민을 나누는 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학선생님이랑 하는 건 물론이고, 다른 과목 선생님이랑 고민을 나누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다. 교육과정이나 교과에서 얽매이지도 않고, 수학 선생님보다 학생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생각지 못한 과목간 통합의 포인트를 찾게 될 수도 있.. 더보기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김덕년) #2017.07.20~2017.07.25 내 성격이 소극적이라 그런지 무슨 변화든 교사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인가를 먼저 생각해보는 편인데, 그런 면에서는 이 책 내용이 약간 먼 이상 세계처럼 느껴진다. 취지는 충분히 공감이 가는데, 학교 전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디테일한 부분에서 교사 개인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들도 많다. 학생들에게 생기부 취지를 알려줄 때 참고할 자료가 많다. 또 바람직한 생기부 작성을 위해서 교사가 어떻게 해야하는 지, 학생들에게 어떤걸 미리 일러두어야할 지 알 수 있다. 몇가지 예시를 참고하면 학기말에 바쁘게 쓰지 않고, 본래 취지대로 기록할 수 있게 학생들에게 안내를 해줄 수도 있을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