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레이리의 교사론(파울로 프레이리)

#2017.07.05~2017.07.11


#

 오래된 책은 오랫동안 읽힌 이유가 있다. 지금 논의중인 것들, 고민이 되는 것들 전부 이미 예전부터 누군가 했던 고민이구나. 그렇지만 고전은 읽기가 힘들다. 책이 얇아서 다행이지 더 두꺼웠으면 다 못읽었을 것 같다. 그리고 아직 이해가 안 된 부분이 많은 느낌? 다시 한 번 읽어야겠다. 그땐 좀 더 쉽게 읽혔으면..


#1

 
 다음 학기엔 꼭... 평가를 자주하고, 학생의 성장을 목적으로 피드백 중심의 평가를...해야겠다. 


#2


 저자는 '가르치면서 배울 수 있으려면, 교사들은 겸손하고 개방적인 자세로 끊임없이 이전의 생각을 재고하고, 자기 입장을 기꺼이 수정할 용의개 있어야 합니다.' '교사들은 마음의 통제자가 되어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호기심 단계를 재구성하면서 가르치기 때문에 교사들은 가르치는 동안 배울 기회를 충분히 갖게 됩니다.'고 한다. 

 그런데 아직 저 말의 의미가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ㅠㅠ 판별식 수업을 하다가 '계수가 허수일 때 판별식으로 따질 수 있는 건 뭘까?' 하는 물음을 내가 갖게 되기도 하고, 자연수 거듭제곱의 합을 가르칠 때 내가 베르누이 수에 관심을 갖게 되기도 하는데 이런 것들을 말하는건가? 아니면 판별식을 가르치는 방법에 대한 배움을 말하는건가? 배움 없이 결코 가르칠 수 없다고 할 때 그 배움이 뭘까?


#3


 가끔 이상한... 교사들이 기사로 나올 때마다 댓글들 보는 건 너무나 맘이 아픈 일이다. 교사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몇몇 교사는 너무나 밉다. 신뢰를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4


 형식적인 문서나 회의나 연수들은 교사를 너무나 피곤하게 한다. 자율적으로 전문성을 키우게하면 좋을텐데! 물론 행정가 입장에서는 '교사에게 상담 역량이 부족하다고? 그럼 상담 연수를 필수로 듣게하자'는게 자연스러운 생각이긴하다. 그렇지만 필수 연수를 열심히 들은 기억이...없다ㅠㅠ 


#5


#6


1921년에 개발국 브라질, 많은 사람이 글도 못 읽고 굶주림과 싸우던 그곳에서 태어났는데, 이미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니!


#7


 엄청 공감되는 이야기. 학생들 앞에서 긴장감이나 화가 느껴질 때 억지로 숨기기보다는 담담하게 내 감정을 말하면 되게 차분해진다. 애들도 생각보다 잘 듣고.